안녕하세요! 토니홍 갤러리의 영화 탐구시간입니다. 오늘 포스팅 할 영화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로맨스 고전 명작 <노트북> 입니다. 레이첼 맥아담스가 정말 매력적으로 나오는 영화입니다. 밤에 넷플릭스로 혼자 보다가 마지막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지금부터 영화의 전반적인 줄거리와 함께 작품에 대한 평가까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사랑하기에 아름다웠던 영화 노트북
영화 <노트북>은 2004년에 개봉한 미국 로맨스 드라마 영화로,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감독은 닉 카사베티스가 맡았으며,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가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마국에서 엄청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1940년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시작됩니다. 라이언 고슬링이 역할을 맡은 청년 '노아'는 평범하면서도 가난한 남자 주인공이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와 함께 나무를 베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레이첼 맥아담스가 연기한 '앨리'는 부자인 집안에서 태어나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인물입니다. 이렇게 출생과 성격 모두 다른 두 사람이 만나게 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남자는 억세고 드센 성격이고, 여자는 현실보다는 이상을 꿈꾸는 판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구석이 없는 이 두 사람은 어떻게 가까워지게 되었을지 살펴보도록 합니다.
서로 입장이 다른 두 연인
영화의 첫 장면은 한 노인이 나오면서 시작합니다. 아내로 보이는 할머니에게 벤치에 앉아 남자가 책을 읽어주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이 책의 이야기는 남자 주인공인 노아에 관한 것으로 17살의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노아는 여주인공인 17살 앨리에게 사랑에 빠지고 열정적으로 다가갑니다. 앨리는 그런 노아의 모습에 거부감을 느끼고 처음에는 다가가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노아는 관람차에 매달려 앨리의 고백을 받으려고 하는 등 갖은 노력을 하지만 실패합니다. 그렇지만 거부했던 것도 잠시, 함께 집까지 걸어가게 되고 두 사람은 늦은 밤 함께 걸으며 길거리에 누워 이야기도 하고 춤도 추며 서로 사랑에 빠집니다. 둘은 매일같이 불타는 사랑을 나누다가도 쉽게 싸움이 붙습니다. 때로는 과격하게 서로를 밀치고 욕까지 섞어가며 증오하지만, 화해의 과정을 거치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 열정적으로 입맞춤을 하는 커플이 됩니다. 노아의 아버지는 이런 앨리를 아주 예쁘게 여깁니다. 같이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누고 노아의 어린 시절 얘기도 해주면서 잘 대해줍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아는 앨리를 허름한 집으로 초대합니다. 노아는 이 집을 새롭게 만들 것이고, 앨리와의 미래 계획에 대해 말합니다. 그러나 앨리의 가족은 노아를 반대합니다. 노아는 그런 환경에 화가 나고 이 상황을 바꿔보려고 노력하지만 가족의 반대로 쉽게 되지 않습니다. 앨리는 원래 살던 곳으로 떠납니다. 노아는 앨리에게 셀 수 없이 많은 편지를 보내지만 앨리의 엄마는 그 편지를 받고 앨리에게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렇게 둘은 헤어지고, 노아는 군대에 가게 됩니다.
돌아온 앨리와의 재회
제대한 노아는 꿈에 그리던 집을 멋지게 꾸미고 신문에 등장합니다. 그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노아는 팔지 않습니다. 앨리는 우연히 신문에서 노아의 기사를 읽고, 노아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앨리는 이미 약혼자가 있었고 노아는 그의 이웃인 과부와 함께 관계를 가지며 각자의 사랑을 키워가고 있었습니다. 둘은 서로 사랑하지 않아서 헤어진 줄 알았지만 그것이 오해였다는 것을 알고 다시 가까워집니다. 앨리의 엄마는 그 사실을 알고 불같이 화를 내게 됩니다. 그러면서 앨리에게 자신의 과거 시절, 정말 사랑하던 남자가 가난한 사실을 알고 부자인 지금의 아빠와 결혼한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그러다 앨리의 엄마는 갑자기 생각이 바뀌었는지 노아가 지난 시간 앨리에게 썼었던 편지를 다시 앨리에게 전달하며 앨리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앨리는 노아에게 달려가고 그들은 서로를 다시 사랑하며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같은 날 같은 시간 함께 눈을 감다
영화의 마지막에서는 다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나옵니다. 사실 눈치챘겠지만 할아버지가 노아였고 할머니는 앨리였습니다. 앨리는 치매에 걸렸기 때문에 할아버지가 된 노아가 기억을 할 수 있도록 책을 읽어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이가 든 두 사람은 지난 세월 만큼이나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는 상황입니다. 아주 잠깐이라도 앨리의 기억이 돌아오는 그 순간을 위해 노아는 오늘도 책을 읽어줍니다. 앨리는 마침내 기억을 잠깐 되찾습니다. 노아의 얼굴을 알아보며 둘은 진한 포옹을 하고 사랑의 말을 나누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잠깐의 시간이 흐르자 앨리는 바로 노아의 얼굴을 까먹습니다. 방금 전까지 포옹하며 끌어안았던 노아를 밀쳐내며 누구냐고 소리를 지릅니다. 결국 요양원 사람들이 달려와 앨리를 달랬고, 그런 앨리의 모습을 보며 노아는 눈물을 흘립니다. 그러나 노아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계속 앨리에게 어릴 적 둘의 사랑이야기를 이야기해줍니다. 그런 날들이 반복되던 어느 날 밤, 기억이 돌아온 앨리와 그 옆에 나란히 누운 노아는 서로를 향해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결국 영화의 마지막에서는 많은 연인들이 꿈꾸던 것처럼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동시에 눈을 감고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굉장히 진한 여운을 남겼던 영화였습니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사랑하라는 유명한 평가가 담겨있는 영화입니다. 내가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서 행동하게 되고, 내가 맞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서 생각이 바뀌는 일련의 과정들이 다 사랑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진정한 의미의 사랑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노트북에 대한 평가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영화 노트북은 사랑과 운명, 추억과 기억에 관한 영화로 평가받았습니다. 영화는 전 세계에서 1억 1천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두었으며, 여러 영화상에서 수상과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특히 주연 배우들의 연기와 케미가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직도 로맨스 영화의 명작으로 꼽히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전달하는 영화로 남았습니다. 저는 다음에도 더 재미있는 영화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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